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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강좌 - 잇다’ 개최… 케이팝 성공사례 등으로 살펴보는 전통공연기획 실무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전통예술인들을 위한 ‘전통공연예술 열린강좌-잇다’를 1월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케이팝(K-POP)의 성공사례, 티켓판매, 융·복합 공연 등 문화예술계의 전반적 현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며 민간 전통예술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 기획부터 홍보마케팅까지 전통예술인들의 실무 고민을 해결하고자 여덟 명의 문화계 전문가가 대담자로 나서 전통공연예술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14일(화)에는 ‘공연예술 융·복합 시대, 전통과 잇다’라는 주제로 서울예술대학교 허재훈 교수와 포이어 프로덕션 강낙현 대표가 융·복합 공연예술의 해외 트렌드를 살핀다. 이어 ‘보고 싶은 전통공연예술 홍보, 티켓세일즈와 잇다’를 주제로 SBS 김수현 기자와 신시컴퍼니 최승희 홍보실장이 홍보와 티켓 판매의 성공사례를 나눈다. 15일(수)에는 ‘K-POP, K-CLASSIC, 전통공연예술의 미래방향과 잇다’라는 주제로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손혜리 교수가 세계를 사로잡은 케이팝(K-POP)과 한국 클래식의 콘텐츠 전략을 다룬다. 이어 ‘가요, 인디 음악, 저작권… 전통공연예술과 잇다’라는 주제로 (재)경기콘텐츠진흥원 양승규 팀장과 쿠엔터테인먼트 이근상 대표가 가요, 인디음악 시장의 수익구조에 대해 설명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문화계 전반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살펴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통예술기획자들의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인들이 공연예술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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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의 경계를 자유로이 탐험하는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 공연, 12월 23일 ~ 25일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동시대 전통예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보여주는 프로젝트 컨템포러리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을 12월 23일(월)부터 12월 25일(수)까지 정동 1928 아트센터에 올린다. ‘오늘의 전통예술은 무엇일까?’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 두 번째 무대가 오른다. 첫 시즌에서 사물놀이 창시자 이광수, 현대무용의 안은미, 대중가요의 함춘호 그리고 잠비나이, 최고은, 아시안체어샷을 통해 이 시대 전통예술의 정의와 동시대성을 제시했다면 올해는 더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전통예술의 대중성을 찾아 나선다. 이번 공연에는 ‘신이나 올스타즈’와 ‘이날치’ 그리고 ‘판소닉’이 함께한다. 진지한 키치함으로 가요의 원류를 탐구하는 ‘미미시스터즈’, 종잡을 수 없는 실험가 장영규, 세계적 재즈명가 ECM이 선택한 재즈뮤지션 손성제가 주축이 된 세 팀의 무대로 한국의 흥취가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한다. 크리스마스 전전날 밤에 즐기는 민요 파티! <진짜 원조 K팝 나이트> 이번 문밖시리즈를 위해 한국 시스터즈 그룹의 계보를 잇는 ‘미미시스터즈’와 밴드 ‘트레봉봉’이 ‘신이나 올스타즈’로 의기투합했다. K팝의 원조가 ‘민요’라는 전제로 60-70년대 ‘펄 시스터즈’, ‘키 보이스’, ‘투코리언스’ 등이 발매한 가요음반 속 통속 민요와 신민요 리메이크 곡을 새롭게 조명한다. ‘옹헤야’, ‘쾌지나 칭칭나네’처럼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교과서 속 민요부터 당대 청춘들의 사랑과 이별, 고뇌와 일상을 유쾌하게 다룬 신민요를 21세기로 소환한다. 우리 가요 역사 속 록, 레게, 재즈, 포크까지 다양한 형태로 변모한 민요의 반전매력이 관람 포인트다. 더욱이 경기민요를 모티브로 장르 융합을 시도하는 ‘이희문과 놈놈’, DJ로 ‘하세가와 요헤이’와 ‘소울스케이프’ 등이 참여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것이 한국의 스웨그 <들썩들썩 수궁가>와 <필름 판소리, 춘향>판소리 다섯 바탕 중 ‘춘향가’와 ‘수궁가’가 북장단 대신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밴드 사운드를 입었다. 창(唱)과 현대적 사운드의 조합은 익숙한 이야기에 새로운 심상을 더하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치의 <들썩들썩 수궁가>가 올해 초 홍대 소규모 클럽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더니 어느새 외국인도 찾는 공연이 됐다. 2019년 그들의 마지막 무대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장식한다. 프로젝트 ‘비빙’과 ‘씽씽’으로 독창성을 인정받은 음악감독 장영규가 8인조 밴드 ‘이날치’를 결성했다. 한명의 소리꾼과 고수가 있던 자리에 소리꾼 다섯에 베이스 둘, 드럼 하나가 대신하며 판소리의 새로운 실험을 펼쳤다. ‘수궁가’의 여러 대목이 해체되고 뒤섞인 가운데 베이스와 드럼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리듬과 선율 위로 소리꾼의 가락이 얹히니 가장 한국적이면서 동시대적인 음악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필름 판소리, 춘향>이 관객을 맞는다. 색소폰, 기타, 퍼커션에 국악을 얹은 독특한 사운드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끈 ‘니어 이스트 쿼텟(NEQ)’의 손성제가 소리꾼 이소연, 퍼커셔니스트 김소월과 함께 또 다른 ‘춘향’을 탄생시켰다. 한국영화 최초의 칼라 시네마스코프인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1961)에 판소리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가미한 복합공연이다. 판소리 춘향가란 17세기 말 고전을 바탕으로 20세기 영화와 21세기 사운드가 만났다. 옛 필름 속 오래된 감성과 현대음악의 충돌은 생경하지만 새로운 감각을 이끌어낸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문밖시리즈’는 전통이라는 강박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아티스트들과 편견 없는 관객들이 만나 즐기는 무대를 추구한다며 색다른 크리스마스 정취를 원하는 관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인 감성을 채워줄 공연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진짜 원조 K팝 나이트 : 신이나 올스타즈 -일시: 2019년 12월 23일(월) 20:00 -관람연령: 만 19세 이상 -장소: 정동 1928 아트센터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출연진: 미미시스터즈, 이희문과 놈놈, 트레봉봉, 서영도, 하세가와 요헤이, DJ 소울스케이프 -관람료: 전석 1만원 -소요시간: 90분 내외 -공연문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들썩들썩 수궁가 : 이날치 -일시: 2019년 12월 24일(화) 20:00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장소: 정동 1928 아트센터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출연진: 장영규, 정중엽, 이철희, 권송희, 박수범, 신유진, 안이호, 이나래 -관람료: 전석 1만원 -소요시간: 90분 내외 -공연문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필름 판소리, 춘향 : 길(GIL) -일시: 2019년 12월 25일(수) 17:00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장소: 정동 1928 아트센터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출연진: 손성제, 이소연, 이소월 -관람료: 전석 1만원 -소요시간: 90분 내외 -공연문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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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통예술 분야 공모사업 통합설명회 12월 9일 개최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전통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0년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를 12월 9일(월)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 전통예술 민간분야 경쟁력 강화와 수요 발굴 확대를 목적으로 9개 사업에 총 20억원을 지원한다. 기존의 일회성 지원에서 나아가 재단의 지원사업과 기획사업간 연계와 레퍼토리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신진국악실험무대’를 통해 발굴된 신진예술가들에게 재단의 기획공연에 오를 기회를 확대했으며, 기존 신작 발굴에 집중한 ‘창작연희 활성화 사업’은 지원 대상을 신작과 기작품으로 세분화하여 창작연희 레퍼토리 강화에 나선다. 이번 통합설명회에서는 재단의 공모사업 세부내용과 신청 방법 외에도 국악방송,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전통예술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소개된다. 당일 현장에는 공모사업별 일대일 상담 부스를 설치해 예술인들을 위한 맞춤 상담도 진행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전통공연예술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새로운 지원 체계 구축에 고민이 많다”며 “일회성 지원에서 나아가 단계별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관객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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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창작연희 활성화 위해 단계별 지원 나서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연희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작연희 활성화’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지난 5년간 ‘창작연희 작품공모’로 발굴된 작품 중 퍼포머그룹 파란달의 <로미오(ROMEO)-THE 씻김>, 광대생각의 덜미 인형극 <문둥왕자>, 사물놀이 필락의 <행복한 주택 - 더 드림(THE DREAM)>이 12월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주년기념관(화암홀)에서 관객과 재회한다. ‘재공연’ 기회, 관객과의 접점 늘려 작품 개발 2007년부터 창작연희 작품을 발굴해 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기존의 일회성, 단발성 지원에서 나아가 작품이 성장할 수 있는 단계별 무대를 지원한다. 지난 12년간 발굴된 60여 편의 창작연희 중 대여섯 편만이 간간이 무대에 오르는 현실과 킬러 콘텐츠 부재에 따른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됐다. 작품발굴부터 재공연 무대까지 관객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접점을 늘려 창작연희 작품개발에 나선다는 취지다. 올해 첫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5월 ‘신작 쇼케이스’와 기존 작품 대상으로 한 11월 ‘재공연’을 추진한다. 재공연 지원은 타 기관의 수혜를 받았어도 연희를 중심으로 레퍼토리화가 가능한 작품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예술단체에게는 작품 발전의 기회를 관객에게는 작품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3편의 작품 ‘인형극, 굿, 풍물’의 재해석 돋보여 첫 재공연의 기회를 잡은 3편의 공연은 인형극, 굿, 풍물 등 다양한 연희의 재해석이 돋보인다. 초연보다 밀도 높은 전개와 완성도 있는 무대로 관객을 맞는다. 2019 전통연희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사물놀이 필락의 <행복한 주택 - 더 드림(THE DREAM)>은 민중의 애환을 달랜 판소리와 사회를 풍자한 병신춤, 하회탈춤을 통해 취업과 결혼으로 고민이 깊은 21세기 청년의 답답한 속을 시원히 풀어준다. 2016년에 발굴된 광대생각의 덜미 인형극 <문둥왕자>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유일한 전통 인형극 ‘덜미’를 어린이의 눈높이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문둥이, 양반, 비비 등 고성오광대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전통적인 상체인형인 덜미를 비롯해 오밀조밀한 손인형, 섬세하게 움직이는 마리오네트 인형 등이 등장하는 무대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따돌림 당하는 문둥이와 유기견 해피의 행복 찾기가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2015년에 첫 선을 보인 퍼포머그룹 파란달의 <로미오(ROMEO)-THE 씻김>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후를 그린 외전으로 구천을 떠도는 로미오의 영혼이라는 동양적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원한과 아쉬움을 덜어내는 진도씻김굿의 처연한 아름다움은 애절한 사랑에 대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정성숙은 “신작이 자생력을 얻기까지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며 “단기적 성과에 집중하기 보다는 신작 쇼케이스와 재공연 등 작품이 성장할 수 있는 여러 여건들을 만들 지원 사업 모델 개발에 앞장서 관객에게 양질의 창작연희를 경험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창작연희 작품공모 선정작 재공연Ⅰ -퍼포머그룹 파란달의 <로미오(ROMEO)-THE 씻김>-일시: 2019. 12. 17(화) 20:00 -관람연령: 만 10세 이상 -장소: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주년기념관(화암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창작연희 작품공모 선정작 재공연Ⅱ -광대생각의 덜미 인형극 <문둥왕자>-일시: 2019. 12. 18(수) 20:00 -관람연령: 만 6세 이상 -장소: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주년기념관(화암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창작연희 작품공모 선정작 재공연Ⅲ -광사물놀이 필락 <행복한 주택-더 드림(THE DREAM)> -일시: 2019. 12. 19(목) 20:00 -관람연령: 만 6세 이상 -장소: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주년기념관(화암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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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19 문화학교 발표회’ 개최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12월 3일(화)부터 4일(수)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19 문화학교 발표회>를 개최한다. 취미로 처용무, 가야금, 해금 등 전통예술을 배워온 일반인 441명이 나만의 무대를 갖는다. 1988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악강습을 시작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문화학교는 지난 30여 년간 약 5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전통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현재 정재(춘앵무)와 가야금병창을 비롯한 100여 개의 전통예술 강좌를 운영 중이며 1600여 명의 수강생이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의 주인공은 30대의 직장인부터 70대의 어르신까지 다양하다. 전통예술을 매개로 40년 세대차를 뛰어 넘는 취미 공동체다. 미국에 살지만 젊었을 때 매료된 한국무용을 배우고자 9개월간 한국에 거주하는 수강생부터 퇴근 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하는 자매까지 다양한 사연을 지닌 수강생들이 함께 한다. 이들이 2월부터 10개월 간 갈고 닦은 실력과 열정을 담은 32번의 무대가 이틀에 걸쳐 관객을 맞는다. 전통예술인들의 꿈의 무대인 ‘예악당에 오른다’는 희열은 이들의 원동력이 된다. 발표회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고자 오늘도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10개 강좌를 듣는 열혈 수강생 길선미씨는 “이민으로 마음 한편에 아쉬움으로 남았던 한국무용을 다양하게 접하며 배울 수 있는 이 시간이 행복했다”며 “이번 발표회는 ‘나이를 잊고 나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란 자신감을 얻게 하는 도전의 무대”라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전통예술로 제 2의 삶을 가꾸는 수강생들의 에너지에 큰 도전을 받는다”며 “이들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활력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9 문화학교 발표회>는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현장에서 1인 1매 좌석권을 받을 수 있다. ◇2019 문화학교 발표회 -일시: 2019. 12. 03.(화) 18:30 / 2019. 12. 04.(수) 19:00 -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출연진: 2019 문화학교 수료생 441명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관람료: 무료 -관람연령: 전 연령 -문의: 문화학교 TF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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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영화관 찾은 국악… 동화음악회 ‘잘못 걸린 짝’ 공연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베스트셀러에 국악을 입힌 동화음악회 ‘잘못 걸린 짝’을 11월 23일(토) 메가박스 코엑스점과 11월 24일(일) 메가박스 목동점에서 올린다. 2011년부터 선보인 ‘동화음악회’는 세계 명작 동화 ‘어린왕자’를 비롯해 ‘너는 특별하단다’ 등 총 29편의 작품을 발굴하며 10만여 관객과 함께했다. 친근한 이야기와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하는 국악으로 어린이는 물론 부모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난해부터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관에서 접하는 국악 라이브 연주가 이색 관람으로 입소문을 타며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영화관이란 익숙한 공간과 국악의 만남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결과다. 올해는 초등학생 추천도서인 이은재 작가의 ‘잘못 걸린 짝’이 스크린에 오른다. 전교 인기남 ‘나도령’과 을 중의 을인 ‘순백이’가 짝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휴거(휴먼시아 거지)’, ‘빌거(빌라 거지)’ 등 주거 공간에 따른 차별이 공공연한 현실이 된 요즘 ‘우정의 조건’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한다. 가야금, 해금, 생황, 피리, 타악의 라이브 연주와 생생한 애니메이션이 이야기의 입체감과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음악감독을 맡은 박경소는 변화무쌍한 아이들의 심리와 우정을 그만의 서정적인 선율로 담아냈다. 장구와 가야금으로 틀을 잡고 해금과 생황, 피리가 그 안에서 사이좋게 노니도록 했다. 박경소는 “각 악기들의 유기적인 대화를 통해 상생을 이루듯 우리 사회 역시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요즘 어린이들이 고민하는 소재와 영화관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통해 국악이 옛 음악이 아닌 오늘날 나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음악으로 기억되길 바랐다. 공연의 소재 및 공간 등 어린이들의 일상 속에 스민 국악공연으로 미래의 우리 음악 애호가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www.kotpa.org)과 메가박스(www.megabox.co.kr)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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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The Art Spot Series 문화비축기지 ‘그대로 보기’ 공연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현대적 공간에서 전통의 동시대성을 모색하는 ‘디 아트 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 <그대로 보기>를 11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4에서 펼친다. 2018년부터 선보인 ‘디 아트 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는 장소맞춤형 공연으로 관객과 전통예술과의 거리를 좁혀오고 있다. 경복궁부터 영화관, 미술과 현대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와 장르의 융합을 통해 전통예술의 새로운 오늘을 모색한다. ◇틀로 가둘 수 없는 ‘박우재×박지하’의 전통의 재발견 이번 공연은 활거문고의 영역을 개척한 박우재와 BBC와 가디언이 주목한 음악가 박지하, 섬유예술가 민향기가 함께한다. ‘관습적 전통음악 하기’를 거부하는 박우재와 박지하의 만남이 이목을 끈다. 전통악기를 도구삼아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한 젊은 연주자들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이들은 300평 긴 잔향을 지닌 공간의 특성에 맞는 악기 편성과 연주법을 구성했다. 전통적인 연주법과 달리 박우재는 술대 대신 바이올린 활로 거문고를 타고 박지하는 그만의 감성으로 피리와 생황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기타나 바이올린 악기줄 보다 성긴 거문고의 줄(명주실)과 활의 마찰음은 마치 바로크시대의 ‘비올라 다 감바’ 혹은 몽골의 ‘마두금’과도 비슷하다. 이 소리가 문화비축기지 T4에 유연하게 흐르며 피리의 풍부하고 밀도 높은 소리와 가볍고 부드러운 생황의 음색이 어우러져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청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소리를 시각화한 민향기의 베짜기 시연 역시 흥미롭다. 직조와 함께 공연이 시작되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 실을 걸어 공간을 분할하는 퍼포먼스가 더해진다. 거대한 공간을 유영하는 소리들이 연결되어 독특한 하모니를 이루듯 날실과 씨실의 조화가 관객의 사유를 확장하는 매개가 된다.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는 “거대한 울림 속 악기 본연의 소리에 집중했다”며 “사회적으로 학습된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돼 오롯이 나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11월 9일(토) 오후 5시 30분 문화비축기지 T6에서 음악가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했다.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 The Art Spot Series 문화비축기지 <그대로 보기> 공연 개요 일시: 2019. 11. 07(목) ~ 11. 10(일)/평일 20:00/주말 14:00, 16:00 장소: 문화비축기지 T4 출연진: 작곡 및 연주 박우재(거문고), 박지하(피리, 생황)/직조시연 민향기(섬유예술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관람료: 무료 관람연령: 전 연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