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021 서울예술교육TA’ 공모 실시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서울 시내 학교와 자치구 문화재단, 거점형 키움센터에서 예술 수업을 진행할 교육예술가(TA, Teaching Artist)를 선발하는 ‘2021년 서울예술교육TA’ 공모를 26일(금)부터 시작한다. 모집 분야는 학교 안에서 정규 과정과 연계해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학교예술교육 TA’(2월 26일~3월 9일)와 지역 안에서 다양한 주제로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지역예술교육TA’(3월 26일~4월 9일)로 나뉜다. 올해 달라지는 점은 기존에 학교예술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던 예술교육을 지역예술교육으로 확대해 공적 돌봄 기관인 키움센터뿐만 아니라 자치구 문화재단에서도 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예술교육TA’ 분야를 신설했다. 첫째, ‘학교예술교육TA’는 서울에 소재한 초등학교에서 국어·사회·과학 등 정규 교과에 예술을 접목한 통합예술교육 ‘예술로 플러스’를 진행하는 ‘어린이TA’와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 창의적 체험 활동 등 정규 교육 과정에 인문과 예술을 가르치는 인문예술교육 ‘예술로 함께’를 담당하는 ‘청소년TA’로 구분된다. 이들은 2명이 1팀을 구성해 예술 교육을 진행하는데, 선발 규모는 각각 18개 팀(36명)씩 총 72명의 ‘TA’와 3년 이상 예술 교육 혹은 5년 이상 예술 창작 경력이 있는 12명의 ‘PL(Project Leader)’을 포함해 총 84명이다. 단, 어린이TA와 청소년TA 등 두 사업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나, TA와 PL은 중복해서 지원할 수 있다. 둘째, ‘지역예술교육TA’는 공적 돌봄기관인 거점형 키움센터 1호점(노원·도봉)과 2호점(동작)에서 돌봄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키움센터TA’와 관악·동작·은평·중구문화재단에 서 지역 예술 교육을 진행하는 '자치구문화재단TA’로 구분된다. 2~4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며 분야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공모에 선발된 TA에는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연구비 △교육 실행비 △연구 공간과 기자재 △교보재 등을 지원한다. 또한 TA의 역량과 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공동 연구 개발과 연구 기간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예술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아카데미 과정을 만들었다. 이번 공모는 서울예술교육 누리집(http://artseduta.sfac.or.kr)에서 진행한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을 위한 사업설명회는 26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
‘2021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 실시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서울시민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 확대와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21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2월 8일(월)부터 2월 25일(목)까지 공개 모집한다. 총 75개 내외의 문화예술교육단체와 문화기반시설에 대해 약 18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2021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시민 누구나 생애주기에 맞춰 일상에서 다양한 예술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시작했다. 예술가가 예술교육가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실행의 장을 마련하고 민간단체를 포함해 다양한 문화시설에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행을 지원한다. 2020년에는 총 76개 문화예술교육단체와 문화기반시설이 선정됐으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9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2만711명(누적집계)의 시민이 함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비대면 전환 모의수업, 교안 개선 연구 등 교육준비활동의 도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단체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했다. 올해도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문화예술교육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면부터 비대면까지 다양한 방식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연구개발비 신설 등 교육 과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모집 분야는 총 5개로 △지역·사람·삶 중심의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평생교육의 하나로 추진되는 성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서울시민예술대학’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하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지역의 문화시설과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을 연계하는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구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등이다. ‘2021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관심 있는 예술가, 문화예술교육 관련 단체, 문화시설 담당자 등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모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8일(수)부터 25일(목)까지이며 관련 내용에 대해 더욱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사업설명회는 5일(금) 오후 1시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4일(목) 오후 2시에는 문화예술교육가와 함께 코로나로 변화된 시대의 예술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라운드테이블 ‘변화된 일상과 마주하는 예술교육’이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0년 한 해 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와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한 예술교육 신규 프로젝트(예술로 부모플러스, 유아예술교육_예술과 일상의 만남)에 참여한 6명의 예술가가 모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예술교육에 대해 담론을 나눈다. ‘2021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극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 공연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신진 연출가와 극작가의 작품 개발에서 무대에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유망예술 지원 사업 ‘뉴스테이지(NEWStage)’ 극작 부문에 선정된 연극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을 1월 29일(금)부터 2월 7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뉴스테이지는 데뷔 10년 이내 유망한 연극인을 발굴해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작품 개발에서 발표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입체적으로 지원하는 예술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은 김연재 극작가의 섬세한 언어와 매혹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품은 노르웨이에서 인공 부화한 흰머리 쇠기러기가 흑산도에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노르웨이의 철새 연구원이 심장 마비로 쓰러지고 그와 생일이 같은 사람들은 동시에 이명을 듣는다. 어느 날 밤, 하수구공은 화장실 바닥에서 목격한 흰머리 쇠기러기를 따라 하수구를 파 내려간다. 연결된 하수구를 따라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서울 한국외대, 흑산도 철새 연구소, 도넛 가게와 산불 감시소 등 파편처럼 흩어진 인물들이 서로 만나게 된다. “하수구에 있는 것들은 죄다 이름으로부터 도망쳐 이동한 것들이야. 그러니까, 출석부에는 없지만, 교실에는 있는 키 작은 꼬마 같은 것들 말이야. 어느 날 소풍에 갔다가 그 꼬마가 영영 사라진대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거야. 하지만 꼬마의 짝꿍은 알고 있을 거야.” - 연극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 중에서 철새의 탄생과 철새 연구원의 죽음을 통해 무관해 보이는 인물이 서서히 연결되는 과정은 ‘극단 동’ 특유의 신체행동 연기로 표현한다. 행동의 나열을 통해 인물과 장면을 전달하는 신체행동 연기로 배우들은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며 마법 같이 구불구불한 하수구 세계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작품은 “나는 왜 나이며, 나는 왜 저곳이 아닌 이곳에 있는가” 등 자기 존재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상형문자무늬 모자를 쓴 머리들은 1월 29일(금)부터 2월 7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은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예매와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1년부터는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에서 새로운 뉴스테이지 설계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연극센터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극 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선정자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
‘남산예술센터 디지털 아카이브’ 오픈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남산예술센터가 걸어온 12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산예술센터 디지털 아카이브’를 31일(목)에 오픈한다. 남산예술센터는 2009년 9월에 서울시 창작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창작자 발굴, 창작극 제작, 새로운 연극 양식 소개뿐 아니라 한국 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와 동시대를 담은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비롯해 예술계와 소통하며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 서울문화재단은 12년간 펼친 공연과 극장의 역사, 공간, 공연 자료 등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정리해 공개한다. 12월 31일 운영 종료를 앞둔 남산예술센터는 그동안 진행해온 작업을 예술 현장과 공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자료 수집과 분류 작업을 해왔다. 디지털 아카이빙 전문 업체인 아트앤데이터(대표 정주영)가 컴퓨터가 단어의 개념을 이해해 처리하는 온톨로지(Ontology) 설계와 데이터 구축을, 공공분야 정보시스템 구축 전문 업체인 아이엘아이티(대표 최호성)가 아카이브 플랫폼과 시스템을 개발했다. ‘남산예술센터 디지털 아카이브’는 국내에서 최초로 데이터를 통해 공연예술을 읽을 수 있도록 시도했다. 단순히 공연과 관련된 자료의 축적뿐 아니라 모인 자료들의 의미와 맥락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시맨틱 데이터(Semantic data)’로 구축했다. 모든 데이터는 네트워크 그래프로 시각화하여 아카이브 이용자가 다양한 정보를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디지털 아카이브는 △남산예술센터에서 제작한 공연과 행사 정보 △공연과 행사에 참여한 인물, 단체 정보 △공연과 행사가 수행된 공간 정보 △공연의 기반이 된 희곡이나 소설 등 작품 정보 △장르, 주제, 소재 등 공연을 대표하는 키워드 정보 △남산예술센터와 관련된 사건 정보 △공연 및 행사에서 생산된 공연자료 △공연과 관련된 보도자료·연구자료 등 8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한편 12년간 남산예술센터에서 진행된 공연과 학술행사, 각종 프로그램 등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집인 ‘남산예술센터 공연사 연구’도 만날 수 있다. 남산예술센터 내·외부와 로비, 분장실 등 극장 공간의 구석구석을 사진과 VR체험도 가능하다. 이 밖에 200여편의 공연을 대표하는 키워드 중 가장 많이 나온 키워드를 한 곳에서 보여주는 ‘키워드 컬렉션’, 동시대성을 담은 작품을 제작해온 남산예술센터가 한국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타임라인’ 등의 기획 콘텐츠도 마련됐다. ‘남산예술센터 디지털 아카이브’는 31일(목) 오후 2시부터 기존 남산예술센터×삼일로창고극장 누리집과 동일한 주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시민, 창작자, 연구자 등 누구나 필요한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와 함께 운영되던 삼일로창고극장 홈페이지는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2021 예술축제지원’ 공모 시작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서울의 다양한 예술축제를 지원하는 ‘2021 예술축제지원’ 공모를 14일(월)부터 30일(수)까지 진행한다. ‘대표예술축제지원’과 ‘우수예술축제지원’ 등 총 2개 분야에 약 18.5억원을 지원한다. ‘2021 예술축제지원’ 대상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1월 사이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예술축제다. 축제를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예술단체나 관계기관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대표예술축제지원’과 ‘우수예술축제지원’ 등 총 2개 분야다. ‘대표예술축제지원’은 2019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축제의 연속지원을 심사한다. 최초 선정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우수예술축제지원’은 신규 모집하는 축제에 대해 1년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축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간접지원도 있다. 선정된 축제는 브랜드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에게 홍보, 마케팅, 실행방법에 대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시민과 축제 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에게 현장 평가를 받는다.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좌담회도 운영한다. ‘2021 예술축제지원’ 공모 접수 기간은 14일(월)부터 30일(수) 오후 6시까지이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공모에 대한 결과는 2021년 2월 10일(수)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대한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16일(수)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매직 드로잉쇼 ‘두들팝’ 온택트 공연 선봬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에 선정된 매직 드로잉쇼 ‘두들팝’(브러쉬씨어터 유한책임회사)을 19일(목)부터 26일(월)까지 온라인을 통한 무료 공연으로 선보인다. ‘두들팝’은 낙서와 스크린아트를 활용한 융복합 교육 연극으로 드로잉아트와 프로젝터 영상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개구쟁이 두 주인공 ‘우기’와 ‘부기’가 만드는 낙서들은 오브제들로 분해 악사들의 라이브 연주와 다양한 음향효과를 배경으로 절묘한 순간에 튀어나온다. 상상한 대로 이루어지는 놀이의 세계에 관객을 초대한다. 공연을 제작한 브러쉬씨어터(Brush Theater)는 언어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문화권의 어린이, 가족 등 세대를 어우르는 넓은 관객층을 염두하고 작업했다. 2017년부터 3년 동안 미국, 캐나다, 영국, 인도, 멕시코 등 20여개국 5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2018)에서 ‘아시안 아츠 어워즈 베스트 코메디상’(Asian Arts Award BEST COMEDY)을 수상했다.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과 극장에서 초청이 이어지며 국제 시장에서도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매직 드로잉쇼 ‘두들팝’은 만 3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콘텐츠이다. 19일(목) 오전 11시부터 23일(월) 오후 6시까지 ‘브러쉬씨어터’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16년에 시작된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은 예술창작 활성화와 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이끄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중 한국무역협회가 공연예술작품을 후원하는 별도의 트랙이다. 정기공모를 통해 상·하반기에 선정된 2개의 단체에 창작지원금과 코엑스에서 공연할 수 있는 대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2020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도 문화예술계에 지원이 절실했던 시기”라면서 “이 작품을 비롯해 앞으로도 문화예술 단체에 대한 기업과 재단의 지원이 더욱 입체적이고 빈틈없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브러쉬씨어터 누리집과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획전시 ‘예술치료제’ 6일 개최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기획 전시 ‘예술치료제’와 신세계L&B와 함께하는 전시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를 11월 6일(금)부터 21일(토)까지 2주간 코트(KOTE, 종로구 인사동 133)에서 개최한다.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기획전시 ‘예술치료제’ KOTE 1, 2층 공예·디자인 전문 레지던시인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민을 치유하는 내용의 전시를 기획했다. 이에 7월부터 10주간 비대면 릴레이 전시를 선보여 왔다. 연말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을 예상해 전시를 통해 축하하는 내용을 담으려 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획 방향을 변경했다. 이번 기획 전시는 ‘예술치료’라는 주제에 맞춰 빛, 향기, 음악 등 세 가지 요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에서 오는 ‘빛’을 오로라 필름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이 ‘향기’를 통해 치유받을 수 있도록 전시 당일에 특별한 향수가 공개된다. 또한 참여 작가들이 직접 선곡한 ‘음악’이 전시장 내 흘러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신당창작아케이드 11기 입주 작가 35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코트(KOTE)의 1층과 2층에서 진행된다. 1층에선 방역의 필수품인 마스크를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전원이 각자의 해석을 통해 새롭게 표현한 작품 ‘KF-94 예술 마스크’를 만날 수 있다. 2층에선 35개의 공예·디자인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문화재단-신세계 L&B, 결과 전시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 KOTE 1층 서울문화재단과 신세계 L&B가 함께 준비하는 전시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도 같은 공간 1층에서 함께 펼쳐진다. 이 전시는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테이블 웨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공예·디자인작가 작품 상품화 개발 지원 공모’의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이다. 신당창작아케이드 전·현직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를 통해 총 10점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테이블 웨어와 관련한 △술잔 △테이블식기 △데코레이션 △주류패키징 등 4개 부문 작품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도자기와 유리 등 서로 다른 소재를 혼합하여 만든 술잔을 통해, 흔들면 맑은 소리가 나는 청각적인 즐거움을 더한 소혜정 작가의 ‘몽우리’를 포함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 ‘예술치료제’와 결과 전시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6일(금)부터 21일(토)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별도의 휴관일 없이 진행한다. 30분마다 50명씩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더욱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전시장 출입 시 QR 체크인을 진행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에 ‘예술인’이 포함될 만큼 올 한 해 많은 예술가가 창작활동 이래 최대의 위기를 겪었다”면서 “많은 작가가 힘겨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예술을 통해 시민을 위로하고자 준비한 이번 전시에 많은 시선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및 메세나팀으로 하면 된다.
-
2020 시즌 프로그램 ‘휴먼 푸가’ 개막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공연창작집단 뛰다’와 공동 제작한 ‘휴먼 푸가’(원작 한강, 연출 배요섭)를 11월 18일(수)부터 29일(일)까지 선보인다.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창비, 2014)가 원작인 이 공연은 2019년 11월 남산예술센터에서 초연됐다. 초연 당시 ‘휴먼 푸가’는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관객과 평단의 찬사에 힘입어 2020년 5월 남산예술센터에서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되어 마침내 18일부터 공개된다. ‘휴먼 푸가’는 연극과 문학이 만난 작품이다. 원작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계엄군에 맞서 싸운 이들과 남겨진 이들의 고통을 그린다. 하나의 사건이 낳은 고통이 여러 사람의 삶을 통해 변주되고 반복되고 있는 소설의 구조는 독립된 멜로디들이 반복되고 교차되고 증폭되는 푸가(fuga)의 형식과도 맞닿았다. 소설을 무대화하기까지 오랜 고민을 한 배요섭 연출가는 “이미 소설로 충분한 작품을 연극으로 올리는 것은 사회적 고통을 기억하고 각인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연극 ‘휴먼 푸가’는 소설 속 언어를 무대로 옮기지만 국가가 휘두른 폭력으로 인해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의 증언을 단순히 재현하지 않는다. 배우들은 연기하지 않고, 춤추지 않고, 노래하지 않는다. 보편적인 연극이 가진 서사의 맥락은 끊어지고 관객들은 인물의 기억과 증언을 단편적으로 따라간다. 슬픔, 분노, 연민의 감정을 말로 뱉지 않고 고통의 본질에 다가가 인간의 참혹함에서 존엄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시도한다. ‘고통에 대한 명상’, ‘바후차라마타’, ‘이 슬픈 시대의 무게’ 등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오랫동안 작업해온 고통의 사유와 방법론이 집약될 ‘휴먼 푸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대 위의 배우이다. 배우는 신체의 움직임과 오브제를 변주하고 교차하고 증폭시켜 감각의 확장을 꾀한다. 배우 각자의 움직임과 오브제를 발견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방식을 찾는 과정을 거쳐 원작의 문장들은 더욱 생생한 감각의 언어로 치환된다. 21일(토) 공연을 마친 뒤에는 원작자인 한강 작가와 배요섭 연출가가 함께 작품을 이야기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올해 ‘휴먼 푸가’ 티켓을 소지한 관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2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에서도 ‘휴먼 푸가’가 공연된다. 12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관객들을 만나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확산하고 공유한다. ‘휴먼 푸가’는 11월 4일(수) 14시부터 남산예술센터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3만원, 직장인 2만4000원, 소설 ‘소년이 온다’ 소지자 2만4000원, 청소년·대학생 1만8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1만5000원이다.
-
‘2020 서울예술교육센터 콜로키움’ 5일 개최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10대와 거리를 좁히기 위한 프로그램인 ‘2020 서울예술교육센터 콜로키움’을 5일(목)~6일(금)까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인근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내 서울예술교육센터(용산구 서빙고로 17)에서 진행한다. 서울예술교육센터는 10대 청소년에게 특화된 예술교육 전용공간이다. 우리 사회가 말하는 ‘쓸데없는 짓이 청소년의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쓸모 있는 경험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서울예술교육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5일(목)~6일(금)까지 이틀간 ‘2020 서울예술교육센터 콜로키움’을 진행한다. ‘형편없는 참견보다 더 나은 ‘아무거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콜로키움은 △관계맺기 △성장과 경험 △자기 발견과 표현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 ‘다양한 관계 맺기의 방식과 관계언어들’에서는 지금까지 10대에게 습관처럼 해왔던 참견이나 조언을 내려놓고, 그들에게 공감하기 위한 다양한 관점과 자신의 경험, 관찰을 통해 새로운 관계 맺기를 이야기한다. △김경옥(대안공간 ‘민들레’ 대표) △윤단비(영화 ‘남매의 여름밤’ 감독) △박찬학(前 ‘이우학교’ 교사) △송준봉(미디어아트 ‘teamVOID’ 작가) 등이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 ‘유의미한 경험의 축적과 진정한 성장의 의미’에서는 현재 10대와 소통하고 있거나, 얼마 전 10대를 통과한 이들이 들려주는 경험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박상률(청소년문학가) △정다현(문화기획자) △옥정호(시각예술·미디어작가) △이재준(건축가) 등이 참여한다. 세 번째 세션 ‘자기발견과 표현 사이, 예술의 상호작용’에서는 자기만의 멋, 취향을 만들어가고 싶어 하는 10대가 예술을 만나 진정한 나다움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논한다. △임상빈(시각예술·예술교육가) △이서현(그림일기 ‘서늘한 여름밤’ 작가) △최선영(창작그룹 ‘비기자’ 대표), △권정윤(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이후 자막해설 서비스가 포함된 발제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5일(목)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세션1(10:30~13:00) △세션2(15:00~17:00)의 생중계가 진행되며, 6일(금)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세션3의 생중계를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서울예술교육센터는 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활력을 채우고 협력과 공유를 배울 수 있도록 서울의 중심에 조성된 청소년 특화 예술교육 창작공간”이라며 “10대 청소년의 일상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드는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서울예술교육센터 콜로키움 ‘형편없는 참견보다 더 나은 ‘아무거나’’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facmovie)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개최시각예술분야 전문 레지던시인 금천예술공장 작가의 작업실이 단 3일간 시민에게 공개된다. 코로나19로 축소된 전시 관람 기회를 만회하고자 입주작가의 기획전시를 비롯해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준비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올해 금천예술공장에 입주한 16개 팀의 창작활동을 선보이는 ‘11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와 기획전시 ‘16개의 기둥-지붕 없는 갤러리 PS333’을 29일(목)부터 31(토)까지 금천예술공장에서 진행한다. 2009년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한 시각예술 분야 전문 레지던시 금천예술공장은 국내·외 예술가들에게 24시간 사용 가능한 창작 스튜디오를 제공해왔다. 이번 ‘11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는 일 년에 한 번, 일반 시민이 입주 작가의 창작활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총 16개 팀(19명)의 작업실을 개방하며 △기획전시 △아티스트 토크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입주작가의 작업실은 10월 29일부터 3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문을 연다. 각 스튜디오에서 작가의 창작과정과 작품 세계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작가와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와 16개의 스튜디오를 돌며 작가와 작업을 소개하는 도슨트 투어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11기 입주 작가인 ROTC(권병준, 이민경, 최장원), 구수현, 듀킴, 송주원, 임선이, 언메이크랩(송수연, 최빛나), 이은영, 이은희, 전보경, 전혜주 정기훈, 정소영, 정재경, 조영주, 최윤석, 홍세진 등 총 16팀이 참여한다. 오픈스튜디오 기간 동안 함께 열리는 기획전시 ‘16개의 기둥-지붕 없는 갤러리 PS333’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천예술공장의 개방형 건축물인 창고동과 야외 주차장에서 다른 방식의 ‘거리두기’를 시도한 대안 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시 ‘16개의 기둥-지붕 없는 갤러리 PS333’을 기획한 송희정(스페이스 소 대표) 씨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 거리’보다 더 멀게 다가오는 (대중과의) ‘문화적 거리’를 좁히며, ‘사회적 거리’도 감당해야 하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색다른 ‘거리두기’의 시도”라며 “16개 팀의 작품들은 서로 중첩되지 않고 거리를 둔 채로도 하나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2020년 금천예술공장 입주 작가를 ‘기획사 연습생’, ‘인공지능’ 등의 설정으로 촬영한 이색 영상도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스팍TV’(https://www.youtube.com/user/sfacmovie)와 금천예술공장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art.space.geumcheon/)을 통해 23일(금)까지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다. 입주작가 소개 영상은 작가별로 작업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획일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개별적으로 작가와 작업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금천예술공장 입주 생활을 기획사 연습생의 모습으로 담은 듀킴 작가의 ‘호니허니티비 시즌1’ △숨어있는 신호를 찾는 작업의 특징을 살려 모습을 은폐하고 무전기를 통한 목소리로 전달하는 전혜주 작가의 ‘보디체크’ △인공지능의 눈으로 상황과 장면을 해석하는 새로운 감각의 과정을 보여주는 언메이크랩의 ‘알고리즘적 응시’ △금천예술공장에서 느낀 감각이 적힌 자필 일기와 작가노트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긴 홍세진 작가의 ‘연결감각’ 등이 있다. 기획 전시 ‘16개의 기둥-지붕 없는 갤러리 PS333’와 ‘금천예술공장 11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금천예술공장 SNS를 통해 19일(월)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 받는다. 예약과 입장 인원 현황을 확인한 후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국내 대표 시각예술분야 레지던시 ‘금천예술공장’의 입주 작가 작업실을 볼 수 있는 1년에 단 한 번인 날”이라며 “입주작가의 배려 속에 예술가의 공간을 개방하는 만큼, 평소 금천예술공장과 시각예술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천예술공장 ‘11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와 기획 전시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금천예술공장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artspace.geumcheon), 금천예술공장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art.space.geumcheon)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