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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다음 시 페스티벌’ 개최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과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단장 김경환)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다음 시 페스티벌’이 10월 24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공공그라운드(종로구 대학로 116, B1/ B2)에서 개최된다. 총 15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시인, 예술가, 시민(독자)이 함께 전시, 시 낭독회, 포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詩)를 경험하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이다. ‘다음 시 페스티벌’은 한국 사회에서 시(詩)가 갖는 위치와 의미를 성찰하고, 다음의 시를 고민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청(2021년 6월 개관 예정)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과 공론장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실험적 아트프로젝트 워킹그룹’에 참여한 시인들이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인 심보선, 유희경, 장수진, 송승언과 기획자 반주리 등 ‘다음 시 페스티벌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총 47명의 시인과 예술가가 참여한다. 행사는 △‘다음 시를 위한 전시’ △‘다음 시를 위한 무대’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공공그라운드 지하 1층 001스테이지에서 진행하는 ‘다음 시를 위한 전시’에서는 세 개의 전시가 진행된다. ‘다음 시를 위한 선언’은 김혜순, 송재학, 김소연, 오은, 박준 등 기성 시인을 비롯해 막 주목받기 시작한 젊은 시인인 문보영, 성다영, 조해주 등 총 25명의 시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다음의 시’에 대한 선언문을 공개하는 자리이다. 특색 있게 디자인된 선언문들은 행사 당일 출력물로 참석자에게 배포된다. 전시장 정면은 실시간 참여를 통해 구현되는 웹사이트 ‘시는 무엇인가 또는 무엇이 아닌가’의 화면이 수놓는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시는 무엇인가 또는 무엇이 아닌가’라는 주제로 누구나 자신이 생각하는 시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수집된 내용은 전시장 벽면을 통해 무작위 추출로 공개된다. 각자가 생각하는 시에 대한 의미를 공유하고, 시를 생각해볼 계기를 선사한다. 전시장에는 타 장르 예술가들이 참여한 ‘시를 위한 아트워크’를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영상’과 ‘소리’를 전제로 한 다양한 작업들이 시를 다른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줄 것이다. 공공그라운드 지하 2층 파랑새극장에서 진행하는 ‘다음 시를 위한 무대’에서는 시 낭독회 ‘시의 대화’와 ‘다음의 시를 위한 포럼’, ‘우리는 왜 시를 읽는가, 혹은 읽지 않는가’를 주제로 한 독자 선언이 펼쳐진다. 시 낭독회 ‘시의 대화’에서는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는 시인 신해욱과 김유림이 한 시간에 걸쳐 시를 통해 대화를 나눈다. 다음의 시를 주제로 섞이고 분리되는 시 낭독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포럼 ‘우리는 어떻게 시인이 되는가’는 시인 송승언의 사회로, 시인 이소호와 서호준이 각각 시인이 된 과정과 시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시인 심보선은 현재 한국 시를 둘러싼 여러 논의를 소개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자 선언 ‘우리는 왜 시를 읽는가, 혹은 읽지 않는가’는 시인이자 연극인 장수진의 연출로 진행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인 아홉 명의 독자와 함께 각자 손수 마련한 원고를 목소리와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저마다의 시를 읽는, 혹은 읽지 않는 이유를 형상화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다음 시 페스티벌’ 유튜브 계정(nextpoetryfest)에서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문학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시(詩)를 통해 ‘숨-쉼-틈’을 느낄 수 있는 ‘다음 시 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시인을 비롯해 평소 시를 아끼는 독자와 시가 궁금하고 그 환경에 대해 알고 싶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은 2021년 6월 개관 예정인 협치형 예술공유 플랫폼이다. 현재 ‘실험적 아트프로젝트 워킹그룹’을 비롯해 5개의 팀이 실험적인 예술 활동과 예술계의 공론장 형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예술계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실험장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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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 2020 시즌 프로그램 ‘왕서개 이야기’ 개막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28일(수)부터 11월 8일(일)까지 ‘극단 배다’와 공동 제작한 <왕서개 이야기>(작 김도영/연출 이준우)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창작희곡을 투고하는 <초고를 부탁해>(2018년)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미완성 희곡을 개발해가는 낭독공연 <서치라이트>(2019년)를 거쳐 올해는 남산예술센터의 시즌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 작품이다. 1950년대 전쟁이 끝난 후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왕서개 이야기>는 가족을 잃고 이름과 국적을 모두 바꾸고 살았던 ‘왕서개’가 21년간 묵혀온 진실을 듣기 위해 가해자들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그들을 만나는 여정은 오랜 세월 묵혀온 복수인 동시에 진실을 얻기 위한 과정이다. 이 작품은 ‘진실을 요구하는 목소리 앞에 가해의 역사는 과연 무엇을 말할 수 있을지 그리고 복수를 완성한 피해자는 아픔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지’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복수를 해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어떤 복수를 할 것인지, 일본은 사과를 할 수 있는 순간이 왔을 때 어떻게 사과할 것인지 그리고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 극을 통해 ‘왕서개’에 어떻게 공감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김도영 작가) 김도영 작가는 <수정의 밤>(2019), <무순 6년>(2018), <나는 개새끼로소이다>(2017) 등 역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탐구를 담아내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초고 단계에서부터 ‘날카로운 필력에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피해를 입은 생존자에 대한 세밀한 관찰이 더해진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왕서개 이야기>는 작가가 지금까지 꾸준히 고민해온 ‘과거를 통한 인간성 회복에 대한 탐구’를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담아냈다. “타인의 아픔을 같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준우 연출) 이준우 연출가는 그동안 김도영 작가와 다수의 작품을 함께 하며 전쟁범죄자들이 반성하지 않고 인간의 악함을 보여주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온 바 있다. 연출의 고민은 ‘현재에 살고 있는 나 그리고 우리는 과연 그들과 다른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하는 질문으로 이어졌고 그 질문의 연장선 속에 <왕서개 이야기>가 있다. 전쟁범죄자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왕서개 이야기>는 가해의 잔혹함, 비인간성, 비참한 결과를 보여주기보다는 가해자들을 차례로 만나가는 ‘왕서개’의 복수의 여정을 통해 생존자 개인의 이야기에 집중하고자 한다. 한편 11월 6일(금) 오후 7시 30분과 7일(토) 오후 3시 공연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문자와 수어(수화)통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이 제공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로 진행된다. 문자통역의 경우 사전 신청을 통해 전용 기기가 비치된 좌석에서 자막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수어(수화)통역사는 무대 위에 위치해, 전 좌석에서 통역을 볼 수 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예매처 홈페이지 또는 문자로 예매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해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석은 모든 회차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개막에 맞춰 희곡집도 발간된다. 남산예술센터와 이음출판사가 협력해 2016년부터 출판하고 있는 이음희곡선 ‘왕서개 이야기’는 도서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공연기간 중에는 남산예술센터에서도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왕서개 이야기>는 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전석 3만원, 직장인 2만4000원, 청소년·대학생 1만8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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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예술교육 아카데미 ‘질문의 진화’ 개최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예술교육의 지속적인 발전과 가치 확산을 위해 예술교육 실천가를 대상으로 <2020 서울예술교육 아카데미 ‘질문의 진화’>를 10월 19일(월)부터 11월 19일(목)까지 코트(KOTE,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33)에서 진행한다. 올해 <2020 서울예술교육 아카데미>는 기존의 생각과 태도에서 거리를 두고 경험과 지식의 재구성을 통해 재난 시대에 예술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예술교육 경력이 있거나 앞으로 예술교육 활동을 희망하는 예비 TA(티에이, Teaching Artist, 예술교육가), 예술교육 기획자, 예술교육 관련 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감각 확장 워크숍 ‘관계성의 탐색’ △강연과 토크 ‘가치의 재설정’ △학교예술교육 TA 학습모임 공유회 ‘태도의 전환’ 등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교육가, 기획자 등 총 7명이 참여한다. 한지인(브랜딩 기획자, 디자이너), 최태윤(예술가, 교육가, 활동가), 실험실 씨(박미라-숲 큐레이터, 창파-독립기획자), 함돈균(파주타이포그라피 학교 디자인인문연구소 소장), 고영직(문학평론가), 하림(가수, 문화기획자), 서지혜(인컬처컨설팅 대표)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술교육 종사자를 만난다. 감각 확장 워크숍 ‘관계성의 탐색’은 △예술가, 교육가, 예술교육가로서 정체성 작업을 진행하는 ‘손을 잡는 나와 나’(한지인, 10.20., 10.27., 11.3.) △교육현장에서 반인종차별 이슈를 논의하고 실천 가이드를 만들어보는 ‘모두를 위한 반인종차별 창작 활동’(최태윤, 10.19., 11.2., 11.16.) △식물 생태 아트 리서치를 진행하는 ‘지역, 자연, 예술로 감각하기’(실험실 씨, 11.11.~13.) 등이 진행된다. 강연과 토크 ‘가치의 재설정’은 △‘예술은 왜,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함돈균, 고영직, 서지혜, 10.27.) △‘함께 노래하는 것에 대하여’(하림, 11.17.)등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예술교육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예술교육가의 역할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11월 셋째 주에는 서울문화재단 학교예술교육 TA 자발적 학습모임 공유회 ‘태도의 전환’을 통해 학교예술교육 TA의 고민과 연구 과정을 공유한다. 혼란의 시기에 코로나19가 불러온 학교예술교육의 변화 방향을 검토한다. <2020 서울예술교육 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참여자 수는 20명 이하로 제한하며 모든 참여자는 발열 체크를 해야 한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비대면으로도 볼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앞서 다양한 현장에서 예술교육을 실천하는 TA가 동료 TA와 일대일로 대화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질문의 재구성’ 공모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TA는 10월 18일(일)까지 인터뷰를 진행할 TA를 선정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선정된 TA는 직접 구성한 질문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한 후 재단으로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활동혜택으로 소정의 활동비와 원고료가 제공된다. <2020 서울예술교육 아카데미 ‘질문의 진화’>는 프로그램별로 일정과 대상, 진행방법이 다르므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와 관련된 문의는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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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중국희곡 낭독공연’ 개최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한중연극교류협회(회장 오수경)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을 10월 13일(화)부터 18일(일)까지 선보인다. 2018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중국희곡 낭독공연>은 중국의 전통희곡과 현대희곡을 국내에 소개하는 장으로 그동안 28편의 중국희곡을 번역하고 출판한 바 있다. 올해는 전통극 4편, 현대극 4편 등 총 8편을 번역해 희곡집 ‘중국전통희곡총서’로 선보이며 그 중 엄선된 3편을 국내 유수의 극단들이 국내 관객에게 낭독공연으로 소개한다. 본래 3월 대면 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되면서 온라인 공연으로 공개하게 됐다. 가장 먼저 소개되는 작품은 중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멍징후이(孟京輝)의 <떠돌이 개 두 마리>(사다리움직임연구소 제작, 임도완 연출, 13~14일)다. 중국 국가화극원 소속의 스타 연출가 멍징후이의 작품으로 개들의 시선을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복잡한 인간 사회를 통쾌하게 풍자한 희극이다. 원작은 2인극이지만 이번 낭독공연에서는 고수를 추가해 극의 템포와 리듬을 풍성하게 더한다. 다음으로 소개될 희곡은 쉬잉(徐瑛)의 <로비스트>(극단 풍경 제작, 박정희 연출, 15~16일)로 여러 나라가 세력을 다투며 패권을 노리던 중국의 춘추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자공이 전쟁을 막기 위해 각국을 다니며 동분서주하지만 오히려 혼란을 가져온다는 내용의 독특한 코믹 사극이다. 역사적 사건에서 현대적 메시지를 찾아내는 특유의 작풍으로 주목받는 극작가 쉬잉은 이번 작품에서도 춘추시대 말기 하나의 사건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역사의 발전에 대한 울림을 던진다. 마지막 작품은 위룽진(喩榮軍)의 <손님>(극단 죽죽(竹竹) 제작, 김낙형 연출, 17~18일)이다. 상하이 문광연예(文廣演藝) 그룹의 부총재이자 상하이드라마센터 극작가로 60여편 이상의 작품을 쓴 극작가 위룽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출장길에 대지진을 겪고 공금을 잃은 주인공 마스투 앞에 놓인 세 가지 선택이 가져올 후폭풍을 덤덤하지만 위트 있게 재현한다. 누구나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지나온 날들에 대한 후회와 미련을 돌아보게 한다. 3편의 공연 외에 중국 희곡과 연극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18일(일) 오후 5시에는 ‘중국 연극계의 미래 전망과 지향’이라는 주제로 중국 국가화극원 소속 프로듀서 리둥(李東)과 형식을 파괴한 다양한 실험으로 중국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독립 예술가 쑨샤오싱(孙晓星)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매년 진행되었던 ‘관객과의 대화’를 대신해 매 공연 직후에는 작품에 관한 다양한 코멘터리와 인터뷰 영상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함께 주최하는 한중연극교류협회는 2018년 한국과 범 중국어 문화권의 활발한 연극 교류를 통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기 위해 설립됐다. 중국어 문화권의 연극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민간 차원의 연극 교류를 확대시켜 국내 연극계가 아시아적 감성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제3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의 모든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와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공개된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3시에 시작하며 심포지엄은 일요일 오후 5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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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개최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생활음악인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를 9월 2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축제의 사전공연인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노들섬에서 진행한다.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하모니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8.15.~8.16.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의 콘셉트는 ‘노들섬에서 즐기는 오캉스(오케스트라+바캉스)’다. 서울문화재단은 노들섬의 야외 잔디마당에 ‘텐트석’과 돗자리로 즐길 수 있는 ‘피크닉석’을 별도로 마련해 코로나19로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색다른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공연에는 관현악, 국악, 기타,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10팀이 함께한다. 각 단체는 청소년부터 70대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시민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8/15(토) 공연(6팀): 예그린하모니카앙상블 · 본오케스트라 · 빈체로앙상블 · 올키즈스트라오니관악단 · 미리내색소폰오케스트라 · 서울색소폰오케스트라 8/16(일) 공연(4팀): 비내림국악관현악단 · 엘만돌린오케스트라 · 즐거운기타앙상블 · 아르누스윈드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수를 제한해 운영한다. 일부 좌석에 한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우천 시에는 실내로 이동하여 모든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페이스북(www.facebook.com/sicof),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icofseoul)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9.2.~9.13. 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20개의 생활예술오케스트라팀과 5개의 학생오케스트라팀 등 생활예술오케스트라에 소속된 총 27팀, 1300여 명의 연주자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축제의 마지막 날이자 폐막식이 있는 9월 13일에는 금난새의 지휘로 전문오케스트라 단체인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생활예술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한 해설로 듣는 클래식으로 진행되며,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가 많은 생활예술인의 사랑 속에 어느덧 7회를 맞았다”며 “생활예술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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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작가 지원 위한 ‘테이블웨어 문화상품’ 공모 실시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신세계그룹 주류 유통 전문기업인 신세계L&B(대표이사 우창균)와 함께 공예·디자인 작가의 자생력을 높이고 다양한 테이블 웨어(Table Ware)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공예 분야 예술지원 특화사업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 공모를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창작활동을 유지하기 어려운 공예와 디자인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과 신세계L&B가 손을 잡은 민관협력 사례다.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는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예·디자인 중심의 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중구 마장로 87, 서울중앙시장 지하)의 전·현직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공예 작품을 공모한 후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상품화를 위한 공모의 주제는 부엌과 식탁 등에서 사용하는 식기류나 술잔 등을 의미하는 ‘테이블웨어’로 정했다. 공모에 출품하는 작품은 10만원 이하로 판매할 수 있는 테이블웨어 공예 작품이다. 작가의 작품영역을 확대하고 추후 상품화가 됐을 때 공예 작품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고려해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지원하고자 했다. 선정 규모는 총 10팀(프로젝트)으로 △술잔(2팀) △테이블식기(3팀) △장식(3팀) △주류 포장(2팀) 등이다. 선정작에 대해 각 3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함께 11월에 열리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온·오프라인 기획전시를 통해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예술가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예술가 맞춤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신세계L&B와 협력을 통해 기업의 통상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창작활동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대중이 예술 작품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전·현직 입주작가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의 공지사항 또는 서울문화재단 메세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9년부터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예술가를 후원해 온 신세계L&B는 와인과 관련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외에도 지역과 함께하는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공모도 와인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으로 공예 작가 창작지원에 기부금을 후원하며 선정된 작가의 작품에 대해 다방면으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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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아트 프로젝트’ 공모 실시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 안세홍),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함께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을 주제로 <서울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모레퍼시픽의 한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Sulwhasoo)가 기부한 창작지원금으로 미디어 작품을 제작해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외벽 미디어 전광판을 통해 공개하는 공공예술 사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서울미디어아트 프로젝트>는 가장 미래형이라고 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의 창작 지원을 통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한민국 고급 화장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설화수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는 미디어아트를 전 세계 케이팝(K-POP)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에스엠 타운(SM Town)의 외벽 미디어 전광판(80.9m×20.1m)에서 공개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술가는 7월 29일(수)부터 8월 17일(월)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sfac.or.kr/)을 통해 공모한다. 미디어 디자이너, 모션그래픽 아티스트 등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에 관한 작업을 하는 미디어 예술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는 창작지원금을 받으며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주제를 담은 60초 분량의 미디어아트를 11월 말까지 제작해 제출해야 한다. 완성된 작품은 한국무역협회의 후원을 받아 에스엠 타운(SM Town)의 외벽 미디어 전광판에서 12월부터 3주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농구장 4개 정도로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서울 코엑스에 설치된 미디어 전광판은 5월 출렁이는 파도가 화면에 충돌한 모습을 담은 미디어 ‘웨이브(WAVE)’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은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며 모범을 보이는 유수 기업들과 함께 문화예술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전통이 현대 기술을 만나 국내 최대 크기의 미디어아트에서 공개되는 것만으로도 문화예술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의 공지사항 또는 서울문화재단 메세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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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자작곡 라이브 퍼포먼스 ‘회색 도시’ 25일 개최작곡가 김혜원의 자작곡 라이브 퍼포먼스 ‘회색 도시: 북위 37° 34’ 00” 동경 126° 58’ 41”’가 25일 저녁 6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ART95에서 열린다. 퍼포먼스 제목 ‘회색 도시’는 탁해진 공기의 서울 하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단어다. 부제 ‘북위 37° 34’ 00” 동경 126° 58’ 41”’는 서울시 위도와 경도를 상징한다. 공연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비행기 소리와 자동차 소리, 그리고 숨소리를 소재로 한 김혜원의 자작곡들로 꾸려졌다. 바이올린, 첼로, 전자 음향 조합의 연주에 영상을 결합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그날 날씨, 거리의 소음, 공연장의 공기, 관객의 숨소리 모두 공연의 일부가 된다. 기차로 통학하는 길, 언제나 창문 밖 풍경은 마치 안개가 낀 듯한 뿌연 하늘이었다. 언젠가부터 특정한 기간에만 찾아오는 미세먼지가 아니었다. 맑고 푸르던 하늘은 사시사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로 그 빛을 잃어버렸다. 청명한 하늘과 상쾌한 공기가 그리워진다. ‘매우 나쁨’. ‘최악’. 외출 전,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했을 때 이 단어들을 보면 벌써 목구멍이 까슬까슬하다. 이제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다. 온종일 마스크를 쓰니 그동안 얼마나 편하게 숨을 쉬었는지를 새삼 느낀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비행기 이동이 줄고 공장이 멈추면서 경제에 위기가 찾아왔지만, 오히려 파란 하늘은 자주 만날 수 있게 됐다. 미세먼지는 그 빈도가 줄었다고 해도 여전히 우리 곁에 맴돌고 있다. 대기오염은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나 등장하는 막연한 이야기였지만, 어느새 우리 생활 속에 실재하고 깊숙이 스며들어왔다. 먼 훗날 우리는 공기도 생수처럼 구매해야 할지도 모른다. 집집이 공기정화 식물은 물론 공기청정기를 필수품으로 들여놓는 세상이다. 이렇게 공해가 쌓이고 환경오염이 계속 누적된다면 진짜 회색 도시로 변해버리지는 않을까. 작곡가 김혜원은 숙명여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상명대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뮤직테크놀로지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음악 장르 간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실험적인 음악을 창작하고자 한다. 최근에는 미니멀 라이프와 에코 라이프를 실천 중이다. 삶의 태도 변화는 음악적 관심사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진짜 소중함을 이야기가 있는 음악으로 함께 나누고 공감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동참을 위해 소규모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공연 신청은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 채널 ‘GRAY CITY 2020’에 편집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 1. 바이올린과 첼로, 전자 음향을 위한 ‘숨’ (‘Breath’ for Violin, Cello and Electronics (2020)) 숨을 쉰다는 것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게 중요하다. 생명은 나고, 자라고, 진다. 이 곡은 3부로 나눠 탄생, 성장, 소멸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평소 우리는 숨을 쉬는 것에 대해 의식하지 않고 늘 반복되는 일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는 단순한 모티브의 반복으로 연결된다. 어쿠스틱 악기와 신스 사운드에 이어 다양한 숨소리와 일상의 소음들을 샘플링해 함께 재구성한다. 모티브의 나열과 반복, 변화가 이어지다 곡에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C# 음에서 마친다. 2. 바이올린과 첼로, 전자 음향을 위한 ‘하늘’ (‘Sky’ for Violin, Cello and Electronics (2020)) 먼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오늘의 날씨를 예측하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오늘의 미세먼지 지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뿌연 하늘은 일상이 돼버렸고 파란 하늘은 드물게 만날 수 있다. 곡의 중반부에 대기오염의 주범인 비행기 소리, 자동차 소리 등을 샘플링해서 넣었다. 아름답고 편리한 세상이지만, 그 이면에는 분명 감수해야 할 대가가 있다. 편리함과 익숙함 속 자연의 경고를 ‘회색빛 하늘’ 느낌의 곡으로 표현한다. ◇회색 도시: 북위 37° 34’ 00” 동경 126° 58’ 41” 공연 개요 -일시: 7월 25일 저녁 6시 -작곡: 김혜원 -참여: 김혜원, 정세령, 한아인 -장소: ART95 (서울시 종로구 팔판길 42, 1층) -후원: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협찬: 스윗앨리, 1/2 Round -촬영: 김태호 -프로젝트 매니저: 피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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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예술공장, ‘MEET 2020’ 개최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문래예술공장은 국내 대표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창작촌에서 우수한 25개 예술가를 선정 및 지원하는 <2020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미트)>(이하 ‘MEET 2020’)를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문래동에서 문화예술로 만난다(meet)’는 뜻과 ‘세상 속에 퍼져가는 문래동의 힘(mullae effect)’이란 두 가지 의미가 담긴 <MEET>는 문래창작촌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문래동의 참신한 예술가/단체를 발굴,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MEET>를 통해 그간 문래창작촌에서는 1600여 명의 예술인이 총 200여 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5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어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준비 과정을 지원하는 ‘창작준비 트랙’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하반기 공연·전시 개최가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예술가들의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창작 활동의 내적 기반을 다지기 위함이다. 2018년부터 <MEET>를 후원해 온 문래동 소재 기업인 GS홈쇼핑은 올해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뜻을 함께한다. 이번 <MEET 2020>은 문래동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지역적 특성을 담은 5편의 공연·전시를 선보이는 ‘창작발표 트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창작을 위한 연구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는 예술가 20팀을 지원하는 ‘창작준비 트랙’으로 구성됐다. ‘창작발표 트랙’은 총 5편으로 △2014년부터 정통 헤비메탈 페스티벌을 열고 있는 ‘어반아트’의 <2020 Mullae Metal City: The Molten Metal Bath(용융금속조)>(8.28.(금)~30.(일), 문래예술공장) △밧줄 퍼포먼스와 서커스의 결합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날다’의 <문래동, 날다>(9.1.(화)~6.(일), 문래예술공장) △다양한 재즈뮤지션의 무대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제5회 문래동 재즈페스티벌>(10.24.(토)~25.(일), 문래재즈IN 외 2 곳) △문래동 철공소 골목 곳곳에서 자라나는 여러 식물의 모습에서 생태계에 대한 담론을 끌어내 다각적 매체를 통해 구현하는 ‘김보배’ 작가의 전시 <문래 지구(가제)>(10.26.(월)~31.(토), 문래예술공장) △문래동 일대에서 직접 겪은 작업과 노동의 몸짓을 신체극, 영상, 전시 결합 형태로 표현하는 ‘노제현’ 작가의 <WORKER IN THE BOX>(11.1.(일)~15.(일), 문래예술공장) 등 문래동 고유의 지역적 특성이 공연과 전시를 통해 펼쳐진다. ‘창작준비 트랙’은 총 20팀으로 △강민지 △김도영 △김봄(김보민) △김재현 △김진 △김태형 △김혜리 △류혜두(김영란) △문준섭 △손혜경 △안가영 △언메이크랩 △오승현 △이대열 △이산(양현경) △이승영 △장한비(장모리) △재미공작소 △최정은 △추유선 등이다. 선정된 작가들은 작품 제작 관련 연구, 리서치 등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창작을 위한 연구 리서치를 이어가는 예술가들에 대해 예술관을 확장,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과 팀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MEET 2020>에서 발표된 작품 중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은 12월 문래예술공장과 협력기업인 GS홈쇼핑 사옥(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75)에서 개최될 최종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만나 볼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MEET> 사업은 문래창작촌의 우수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발굴해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동의 독특한 색깔과 저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예술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참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문래동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이어나가고 있는 <MEET 2020>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래창작촌은 철공소 밀집지역인 문래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운집해 있는 예술가 마을로, 2000년대 초반부터 작가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자생적으로 형성됐다. 현재는 시각, 공연예술가들의 작업실부터 갤러리, 공방, 공연장까지 100여 곳이 넘는 문화예술공간과 300여 명의 예술가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은 문래창작촌 예술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0년 개관해 <MEET>를 비롯하여 지역 거버넌스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MEET 2020> 사업과 프로젝트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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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예술 강연프로그램 ‘커넥트 투모로우’ 참가자 모집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예술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 <커넥트 투모로우(Connect TMRW)>의 참가자를 7월 26일(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융합예술 아카데미 <융합창작소 2019>를 시작으로 올해 2년차를 맞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회학·생명과학·미디어아트·기계비평·사운드아트·현대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융합예술에 대해 다각적으로 살펴보며 미래의 예술 창작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현장 강연, 생중계(4회) △온라인 강연(4회) △네트워킹 파티(2회)로 진행된다. 7월에 진행할 현장 강연은 △‘음악의 미래: 감각의 전이, 지능의 확장’(여운승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장르 그 자체가 된 안은미의 융합적 작품세계’(안은미 현대무용가) △‘매체융합으로 확장하는 예술: 극장에서 인공지능까지’(김제민 서울예대 공연창작학부 교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융합예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김태윤 현대자동차 스페이스크리에이션팀 책임매니저) 등 총 4가지 주제다. 융합예술의 실제 창작 사례와 적용을 통해 예술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으로 준비한 온라인 강연은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미래사회전망과 문화예술변화’ △‘인류세 시대의 과학과 예술’ 등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변화할 미래를 전망하고 예술이 향후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탐구한다. 온라인 강연은 7월 중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youtube.com/sfacmovie)를 통해 시민에게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장 강연은 7월 8일(수)부터 29일(수)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지침을 준수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하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9월 9일(수)과 9월 23일(수)에는 융합예술 현장에서 활동 중인 기획자와 창작자를 초청해 참가자들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시도와 발상의 전환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강연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학문과 영역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예술 창작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융합예술 강연 프로그램 <커넥트 투모로우(connect TMRW)>은 6월 22일(월)부터 모집을 시작했으며 7월 26(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