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저녁 7시 도봉구민회관 도봉하모니홀에서 도봉의 대표 시인 '김수영' 탄생 100주년(1921. 11. 27. 출생)을 기념해 연주회·음악회·창작연극이 이어지는 '문학의 밤'을 마련했다.
11월 26일에는 도봉구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풀, 눈 그리고 꽃잎'이 진행되며, 연주회에서는 시인의 대표 시를 주제로 한 연주 및 초대 가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11월 27일에는 '문학의 밤 콘서트' 음악회가 진행되며, 가수 한영애, 최예림 with 업스타, 좋은 친구들, 앙상블 레 브와, 려인 무용단이 출연하는 콘서트에서는 시인을 주제로 한 공연들을 선보인다.
11월 28일에는 창작 기념극 '다시 부르는 자유의 노래'가 진행되며, 마들극단이 연출한 이번 창작극은, 주요 역사적 사건과 그 속에서의 김수영 시인의 일생을 담아냈다.
모든 기념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1월 17일부터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