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7월 7일∼10월 31일까지 모란꽃을 매개로 조선 왕실 문화를 살펴보는 특별전 '안녕, 모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모란도 병풍을 비롯해 궁궐의 그릇, 가구, 의복 등 각종 생활용품과 의례 용품에 즐겨 장식되던 모란꽃을 담은 여러 유물 120여 점이 대거 공개되며, 모란이 수 놓인 창덕궁 왕실 혼례복이 처음 공개된다.
전시는 ▲ 1부 '가꾸고 즐기다' ▲ 2부 '무늬로 피어나다' ▲ 3부 '왕실의 안녕과 나라의 번영을 빌다' 등 3부로 구성해, 모란이라는 식물과 그 무늬를 조선 왕실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즐겼는지 그리고 그 안에는 어떠한 상징이 담겼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관람을 위해서는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