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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 웅천도요지전시관은 6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해의 발굴유적과 유물'의 일곱 번째 테마전 '진해의 고려도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99년 창원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에 의해 새롭게 알려진 유적으로서 발굴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진해구 소재 고려 시대 도자기 가마터인 태평동 자기요지에서 출토된 도자기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태평동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접시류, 대접류, 사발류, 병류 등 일상적인 기종이 대부분으로, 조질 청자로 분류되는 회녹색 및 녹청색 청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
조질 청자는 지방의 민간 가마에서 제작되었기에 비록 재료나 기술의 미진함으로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당대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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