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실증 및 보급·확산과 경쟁력 있는 강화농업, 농가기술수준 향상 및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2020년 농업기술보급사업 신청을 2월 7일까지 접수받는다.

올해 기술보급사업은 최근에 문제가 되는 외래 벼 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우수 품종의 확대 보급, 농촌인력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기술, 지역특화 신소득작목 발굴, 농축산물 상품성 향상 등을 목표로 추진하며, 특히 식량 작물 분야, 소득작목 분야, 근교농업 분야, 농기계 분야 등의 4개 분야 보조사업으로 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기술을 신속히 보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인상담소(교동,삼산,서도)에 제출하면 되고, 현장실사 및 강화군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후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구마 재배 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병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최근 바이러스 무병묘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보급하고 있으나, 2021년부터는 육묘농가에 바이러스 무병묘 보급을 통해 소규모 농가에까지 신속히 보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에는 5억8천200만원을 투입해 '고구마 무병묘 육묘·배양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수확량 증대 및 품질향상으로 획기적인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